이 노래의 제작 동기와 이제현의 한역가가 <고려사 악지>에 수록되어 있고, <악학궤범>에는 우리말 노래가 실려 있다. 또, <대악후보>에는 노래와 함께 곡조도 아울러 표시되어 있어, 한글로 전하는 고려가요 가운데 작가나 내용이 가장 분명한 유일한 작품이 <정과정>이다.
작가인 정서는 인종과 동서
고려사> ‘악지(樂志)’ 에 제작 동기와
이제현(李齊賢)의 한역시(漢譯詩)가 수록
② 우리말 노래는<악학궤범(樂學軌範)>에 삼진작으로 수록
③ <대악후보(大樂後譜)>에 노래와 곡조도 표시
- 유배문학의 원조
- 고려 의종(毅宗) 때 정서(鄭敍)가 지음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로 임금을 그
정과정>이 <만전춘>보다 앞선 작품이며 <정과정>이 널리 불리자 노래의 부분이 <만전춘>에도 삽입되었다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둘째,《악장가사》에 실릴 때 노래의 성격이 음탕하고 퇴폐적이어서 일정부분 개사하였는데 여기에 충신연주지사의 성격을 가진 <정과정>이 삽입되었다라고 볼 수 있다.
고려속요의 연구 경향
고려속요의 비평은 조선 초부터 시작되었다. 조선초에 고려속요에 사용된 언어를 선어(仙語), 방언(方言), 불가어(佛家語)라 한 것이라든가, 그 내용을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 음사(淫詞), 사리부재(詞俚不載)라 한 것 등은 조선건국의 치국
고려 시대까지 향가 문학이 계속되어 온 것을 보여 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고려 초기의 일일 뿐, 향가는 고려 초 이후부터 쇠잔해지기 시작하였다. 예종이 지은 <도이장가>나 의종 때 정서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정과정곡>은 향가의 잔영이 남아 있는 고려가요라 할 수 있다. <도이장
가장 처음으로 <정과정>이 문헌에 알려진 것은 이제현(1287-1367)이 <동국사영>의 하나로 <鄭中丞謫居東萊對月彈琴>을 읊고 별도로 <소악부>에도 올리면서부터이다. 그 뒤로 민사평, 한 수 등의 유수한 고려조 시인들이 잇달아 그 시제를 따라 시를 지었을 정도로 고려조에 이미 <정과정>은 사대부 사이에서
내용을 집약함
2. 형식적 특성과 율격
1. 음수율은 주로 4음절과 3음절로 되어있다.
2. 음보율은 일률적으로 3음보로 되어 있으나, 4음보가 일회씩 끼어있다.
3. 구수율은 일률적으로 6구체로 되어 있다.
4. 1연은 전절과 후절로 구분되어있다.
5. 5 내지 8연이 중첩되어 1가요를 형성하고 있다.
<동.서양에서의 ‘달’>
* 서양
- 태양은 숭상하면서 달은 경원시
- ‘달’을 음산함의 지배자라고 생각하여
18세기 유럽에서는 달에 악령이 있다고 생각함
* 동양
- 달을 숭배하면서 달빛을 매우 소중한 기운으로 여김
- 달의 상징적인 이미지 때문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빌기
기원의 달이며 고려 시대의 달은 생활 풍속의 노래, 삶의 애환과 서정이 역설되고 있다. 조선 시대의 달은 종교를 떠나 자연 관조에 바탕한 것으로 그 모습이 다양하고, 인간과 합일되거나 강호가도의 시가가 된다. 한편 현대인들에게 달은 신비의 대상, 기원의 대상이 아닌 탐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